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북한이 언제 또 군사적으로 도발할지 모르는 상황에서, 우리 군의 대북 감시 정찰능력 중요하죠. <br> <br>지금까진 국내에 전용 발사장이 없어 해외에서만 가능했던 군사정찰위성 발사가, 앞으로는 전남 고흥에서 이뤄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이솔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국내 첫 국방 전용 우주발사장의 조감도입니다. <br> <br>방사청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우주발사장 건립지를 전남 고흥으로 정하고 발사장 건설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관련 예산만 492억 원에 달합니다. <br> <br>그간 우리 군은 미국 내 군사기지에서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해 왔는데, 국내에서 할 수 있게 된 겁니다. <br> <br>막대한 비용에도 국내에 군 전용 발사시설 건립이 절실해진 것은 위성운송비용이 갑자기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세계에서 위성을 수송할 수 있는 화물기는 단 3대 뿐인데, 그 중 1대가 우크라이나 전쟁 중 폭격을 맞은 겁니다. <br> <br>방사청은 2018년 우크라이나의 항공 운송회사와 20억 원에 화물기를 사용하기로 협의했는데, 해당 화물기가 폭격을 맞으면서 지난해 2배가 넘는 회당 42억 원에 5건이나 계약을 체결해야 했습니다. <br> <br>전문가들은 북한도 정찰위성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인 만큼 우리 위성을 재빨리 쏘아 올려 감시와 탐지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합니다. <br> <br>[강대식 / 국회 국방위원회(국민의힘)] <br>"북한의 핵 미사일 공격 징후를 파악하기 위해선 우리의 군사 위성이 꼭 필요하고 매우 중요합니다. 조속히 건립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면서, 군용 발사장 건립은 더욱 시급해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재평 <br>영상편집 : 석동은<br /><br /><br />이솔 기자 2sol@ichannela.com